개요
차나칼레 1915 대교(1915 Çanakkale Köprüsü)는 튀르키예 다르다넬스 해협을 횡단하는 세계 최장 주경간(2,023m)의 현수교로, 디엘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가 시공을 맡았다. 총 연장은 약 4.6km이며, 주탑 높이는 334m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현수교 주탑이다.
해당 프로젝트는 대한민국 기술진이 EPC + Financing 전 과정을 주도한 대표적 해외 인프라 수출 사례로, 2022년 3월 18일 개통되었다.
개발 배경 및 목적
-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교통망 구축
- 다르다넬스 해협 교통 혼잡 해소 및 해상 운송 대체
- 마르마라 해 순환도로 완성
- 한국형 장대교량 기술력의 해외 수출 확대
주요 특징
- 세계 최장 주경간 현수교
주탑 간 간격 2,023m로, 기존 1위 일본 아카시 해협 대교(1,991m)를 넘어서 세계 기록 보유
- 초고난도 시공 환경
강풍·지진 등의 지질 조건, 코로나 팬데믹 중 시공, Fast Track 방식 설계·시공 병행
- 공기 단축 성과
당초 목표 대비 1년 7개월 조기 준공. 약 17,000명의 인력 투입
- 완공 후 효과
해협 횡단 시간 60분 → 6~10분으로 단축. 관광·물류 등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
기술적·엔지니어링적 의의
- 대한민국 토목·교량 엔지니어링 기술의 세계시장 입증
- EPC 전 과정 주도 + 포스코 철강 자재 활용 → 통합 수출 모델
- 초장대 해상교량 설계·시공 및 금융 조달까지 국내 주도형 해외사업 모델 완성
사건사고
- 중국 외교관 가짜뉴스 유포
2023년 튀르키예 지진 당시, 중국 외교관들이 해당 교량을 ‘중국이 시공했다’고 주장했으나 실제 시공사는 한국 기업임
- 하도급 대금 미지급 논란
2022~2023년 국내 중소 하도급 업체에 대한 대금 미지급 문제가 불거졌으며, 국정감사에까지 회부됨